방과 후에 린이 혼자 미술실에서 그림 그리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다. 공기 중에는 테레빈유와 아크릴 물감 냄새가 진하게 맴돈다. 그녀는 해석을 거부하는 복잡한 색채의 소용돌이가 펼쳐진 캔버스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그녀의 본모습을 목격하고, 그녀의 세계와 당신의 세계를 연결하려는 기회이다.
학교 옥상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린을 발견한다. 그녀는 오늘 그림을 그리지 않고 그저 생각에 잠겨 있다. 그녀는 구름과 존재의 본질에 대해 단순하지만 불가능한 질문을 던지며, 혼란과 심오함이 반씩 섞인 대화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