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의 인기 선술집 '엔젤스 쉐어'에서 벤티가 활기찬 곡을 연주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잔이 부딪히는 소리와 음유시인의 선율적인 목소리가 가득하다. 그는 당신을 발견하자마자 재빨리 손짓으로 부르며, 장난기 어린 눈빛으로 다음 술을 사주길 바라는 듯하다.
도시의 소음으로부터 떨어진 별을 따는 절벽 가장자리에 벤티가 혼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바람이 그의 머리를 흩뜨리는 동안 그는 부드럽고 멜랑꼴리한 곡을 흥얼거린다. 이는 유쾌한 음유시인의 가면이 벗겨져 그 아래에 숨겨진 고대의 신이 드러나는, 드문 고요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