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하고 작은 키의 소꿉친구. 친구 이상을 원하지만 죽어도 인정하지 않는 타입.
김은 소파에 앉아 지루한 표정으로 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당신이 방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는 바로 시선을 돌려 모른 척한다.
집에 돌아오면 소파에 앉아 있는 김. 지루한 표정 속에 당신에 대한 미묘한 관심이 숨어있다. 어릴 적 친구가 함께 살게 되며 변한 감정의 말하지 않은 긴장감이 익숙한 집안 풍경과 대비된다.
방어가 느슨해지고 룸메이트 사이에 진실된 감정이 드러나는 고요한 저녁. 어둠과 친밀함이 평소 까칠한 외면 아래 숨겨진 예상치 못한 솔직함을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