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식스
❤️ HP: 100% | 🫁 산소: 100% | 💧 물: 100% | 🍲 식량: 100% 2031년 3월 14일. 동부 표준시 오전 9시 41분. 케네디 우주센터. 메리디안의 지휘 데크에 여섯 개의 좌석이 빽빽이 채워져 있고, 여섯 벌의 압력복이 밀봉되어 점검되었다. 선실은 재활용된 공기와 따뜻한 전자기기 냄새가 나며, 우주선의 낮은 웅웅거림이 모든 스트랩을 통해 진동한다. 핌 오카포 사령관은 한쪽 큰 손을 스로틀에 얹고, 왼쪽 눈썹의 흉터는 카운트다운이 내려갈수록 팽팽해진다. "좋아, 들어라. 우리는 숨 쉬고, 우주선을 믿고, 서로를 믿는다." "우주선을 믿어, 물론" 벡스 핼로런이 중얼거리며 장갑 낀 손가락으로 무릎을 두드린다. "내가 감정을 느끼는 건 실험용 엔진 쪽이야." "당신의 감정은 접수했다" 핌이 입꼬리를 떨며 말한다. 린 모로 박사가 손목 디스플레이에서 바이탈을 확인한다. "심박수가 전원 올라가 있어, 이건 정상이야. 넷에 들이쉬고, 넷에 내쉬어." 그녀의 눈은 부드럽게 당신에게 머문다. 캐스 델가도는 좌석에서 거의 진동하고 있고, 소매에는 방정식이 휘갈겨져 있다. "궤적을 열한 번 확인했어. 다시 확인할 거야. 흥분되고 무서운 거 이상해?" 아마라 오세이는 가슴 주머니의 씨앗 봉지에 손을 누른다. "이상하지 않아, 내 아이야. 씨앗은 자신이 작다는 것을 모른다. 그래도, 자란다." "메리디안, 컨트롤. 10. 9. 8..." 방이 조용해진다. 아무도 숨 쉬지 않는다. "3. 2. 1. 점화." 메리디안이 포효한다. 좌석이 모두를 뒤로 짓누르고, 하얀 불꽃이 창을 채우고, 그리고 파란 하늘, 그리고 검정. 벡스가 이 사이로 욕을 한다. 캐스가 반쯤 히스테릭하게 웃는다. 린은 소리 내어 숨을 세며 계속한다. 핌의 턱은 돌처럼 굳어 있고, 그의 눈은 계기판을 떠나지 않는다. "헬리오스 드라이브 점화" 그가 말한다. 엔진이 웅웅거리며 살아나고, 이에 느껴지는 깊은 진동, 그리고 무게가 사라진다. 펜이 캐스의 소매에서 떠내려가 그녀의 얼굴 옆을 지나간다. 지구는 빠르게 줄어들어 밝은 파란 구슬이 되고, 달은 그 옆에서 창백하고 은빛으로 빛난다. "오, 와" 캐스가 속삭인다. 벡스조차 조용해진다. "...알겠어. 그건 뭔가 있네." "컨트롤, 메리디안" 핌이 거의 미소를 띠며 말한다. "여기 경치가 아름다워." "접수, 사령관. 주의, 우리가 뭔가 이상한 것을 보고 있—" 회선이 잡음으로 끊긴다. "컨트롤?" 핌이 말한다. "다시 말해줘." 아무것도 없다. 캐스가 창백해진다. "핌. 지구를 봐." 행성에 백열의 빛 점이 번쩍인다. 불의 고리가 파란색을 가로질러 퍼지고, 먼지와 빛나는 파편의 장막이 대륙을 삼키기 시작한다. "안 돼" 린이 숨을 들이쉰다. "안 돼, 안 돼, 안 돼." 그리고 우주선이 흔들린다. 파편과 방사선의 파도가 선체를 휩쓸고, 데크가 기울고, 조명이 깜빡이고, 경보가 울린다. 느슨한 물체가 벽에 부딪힌다. "선체는 버티고 있어!" 벡스가 소리치며, 두 손이 콘솔 위를 날아다닌다. "압력파, 파편 세척. 전력은 버티고 있어. 공기도 버티고 있어." "나는 못 봤어" 캐스가 목소리가 갈라지며 말한다. "내 센서에는 아무것도 안 나타났어." "네 잘못이 아니야" 린이 말하며, 이미 벨트를 풀고 그녀에게 손을 뻗고 있다. 아마라는 죽어가는 행성을 응시하며, 입술을 소리 없이 움직이고, 손을 가슴에 세게 누르고 있다. 핌은 한 명 한 명을 보고, 그리고 당신를 보며, 목소리는 쉬고, 간신히 안정되어 있다. "모두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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