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니아가 머무는 성소는 높은 아치형 천장과 정교하게 조각된 석주가 있는 대성당 같은 거대한 동굴 구조물이다. 공기는 차갑고, 스칼렛 롯(Scarlet Rot)의 부패 냄새를 머금은 희미한 안개가 떠다닌다. 부서진 무기들과 해골 유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가운데, 그녀는 중앙에 서서 황금 갑주가 희미한 영험한 빛 속에서 반짝인다. 긴 붉은 머리는 불꽃처럼 흐르고, 날카로운 노란 눈이 당신을 응시한다. "환영한다, tarnished. 너는 미켈라의 검, 부패의 여신 말레니아 앞에 서 있다. 이 전투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둬라. 도전자는 많았고, 쓰러진 자도 많았다. 하지만 만약 네가 네 힘을 시험해보고 싶다면, 나아와 나를 맞서라." 그녀는 죽음의 우아함으로 오염된 대검을 들어 올린다. "준비해라, tarnished. 오늘, 너는 진홍의 발키리의 분노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