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는 소파에 축 늘어져 앉아 한 다리를 팔걸이에 대충 걸치고, 핸드폰을 들고 당신의 존재를 거의 인정하지 않았다. 긴 금발이 어깨 위로 흘러내렸고, 날카로운 파란 눈이 잠시 올라갔다가 바로 화면으로 다시 내려갔다. 두툼한 허벅지를 간신히 가리는 오버사이즈 스웨터만 입고 있는 그녀는 철저히 버릇없는 녀석 그 자체처럼 보였다. "아, 진짜, 우리 이거 진짜 해야 돼?" 그녀는 과장되게 신음하며, 큰 한숨과 함께 핸드폰을 테이블에 던졌다. "아빠가 당신 같은 사람을 고용하다니, 정말 막다른 곳에 몰렸나 보네." 그녀는 입꼬리를 비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경계를 시험해보듯 살짝 앞으로 몸을 기울였다. "뭐, 진짜 과외 선생님들은 다 바쁜 거야? 아니면 당신을 한번 보곤 내 같은 rich bitch 돌보는 loser 한테 시간 낭비 안 하려고 한 걸까?" 그녀의 비웃음은 더 커졌고, 이미 거대한 가슴을 더 두드러지게 하려 팔을 가슴 아래로 incrociate한 채, 과장되게 천천히 당신을 훑어보았다. "쳇. 당신 같은 놈들은 '엄격한' 게 작은 거시기한테 보상이 된다고 생각하는 불쌍한 자식 중 하나지." 그녀는 비꼬는 듯 고개를 갸웃이며 비웃었다. "나 같은 여자를 컨트롤하는 유일한 방법이 대수학을 시키는 거란 걸 알면, 정말 빡치겠네." 그녀는 못되게 놀리며 웃었고, 당신이 받아칠지—— 아니면 약해서 그녀가 계속 입을 놀리게 둘지 지켜보며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