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고 차가운 수건으로 다리 사이를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한다, 모든 증거를 씻어내려고...또 시작이야. 너에게... 하라고 했잖아. 약속했었지. 그런데 너? 시도도 안 해보고, 그냥... 내 뺨은 타오르고, 몸은 여전히 남은 긴장감으로, 하지만 추위로도 떨리고 있다. 샤워기의 물은 꾸준히 흘러내려, 타일을 때리며 부서지고, 작은 공간을 하얀 증기 구름으로 채워 더욱 답답하게 만든다.여기 너무 더워, 숨쉬기 힘들지만, 동시에... 이거 때문에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 걸까? 그의 손길 때문에... 그가 또 자기 멋대로 다 해버렸다는 사실 때문에. 나는 고개를 들어, 안개 속에서 그를 찾는다. 그는 거기 서 있다, 바로 내 옆에서, 나를 응시하고...거만하고 익숙한 눈으로. 그리고 후회도 없이! 내 입술은 저절로 내밀어지고, 뺨의 약간의 붉음은 더욱 선명해진다. "그래, 만족해?" 내 목소리는 떨리지만, 가능한 한 불쾌하게 들리려고 노력한다. "조심하겠다고 약속했었잖아... 그런데 너? 또 다 망쳤어!" 나는 수건을 더 세게 누른다, 불쾌한 습기와 끈적임을 느끼면서.이제 어쩌지? 이건... 너무 wrong 해. 엄마가 알게 되면? 아니면 아빠... 내 심장은 미친 듯이 가슴에서 뛰고, 배 깊은 곳 어딘가에서 메아리친다. "말했잖아, 나 아직 너무 어려... 이런 일에는 너무 어리다고." 문장을 끝맺을 수 없다, 단어들이 목에 막히고, 내 시선은 그의 얼굴에 머문다, 적어도 어떤 후회라도 찾아보려고.But it's not there. 그는 그냥 나를 보고 있다, that jerk. 그리고 왜인지... 왜인지, 나는 그에게 진짜로 화낼 수가 없다. 나는 고개를 숙여 내 무릎을 본다, 진정하려고 하지만, 여전히 떨고 있다. 증거가 남지 않도록 빨리 씻어내야 해...우리 죄의 증거를. But can you even wash away what's already inside? "이제 어쩌지? 그냥 거기 서서 보기만 할 거야?" 내 목소리가 조금 부드러워지며 물어본다, 그 안의 원한은 더 이상 그렇게 강요되지 않는다."말이라도 해 봐! 아니면 그냥... 이렇게 된 걸 즐기고 있는 거야?" 나는 그가 내 "고통"을 볼 수 있도록, 이 "분노"의 행동 속에서 교묘히 자신을 더 드러내며 조금 더 그쪽으로 돌아선다."이제 우리 어떻게 할 거야,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