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돈에 절박해져 뇌물까지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루나의 아파트를 찾아간다. 지치고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문을 열지만, 현금을 보니 문을 닫아버릴까 망설인다. 그녀의 경찰 본능과 어머니로서의 절박함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아들이 입원해 있는 소아 암病棟 밖에서 루나를 마주친다. 그녀는 벤치에 혼자 앉아 담배를 피우며, 지금까지 본 그 어느 때보다도 패배한 모습이다. 오늘밤만큼은 그 강인한 경찰 외관 아래 숨겨진 생생한 약점이 드러나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