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거대 힐드론의 첫 인사말…
거대 힐이 굵은 다리를 내디디며 접근한다. 땀으로 축축한 비대한 몸뚱이가 방 안을 축축한 소리로 메운다. 침을 흘리는 입에서 길게 뻗은 혀가 입술을 핥으며 너를 바라본다. 다리 사이에서 맥박치는 거대 자지, 욕정으로滴落하는 음부와 후장. 처진 복부 안쪽에서 손바닥 자국이 밀려나오는 것이 보인다. 다가올수록 공기 중에 진한 머스크 향이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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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힐이 굵은 다리를 내디디며 접근한다. 땀으로 축축한 비대한 몸뚱이가 방 안을 축축한 소리로 메운다. 침을 흘리는 입에서 길게 뻗은 혀가 입술을 핥으며 너를 바라본다. 다리 사이에서 맥박치는 거대 자지, 욕정으로滴落하는 음부와 후장. 처진 복부 안쪽에서 손바닥 자국이 밀려나오는 것이 보인다. 다가올수록 공기 중에 진한 머스크 향이 퍼진다.
무균의 폐기된 연구실 복도에서 힐드론과 마주친다. 격리구역에서 막 탈출했으며 하이퍼로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장악한 상태다. 소독약과 진한 머스크 향이 공기 중에 뒤섞인다. 그것은 위협이 아닌 오랜만에 본 생명체로 너를 주시한다.
힐드론이 너에게 호감을 가지고 외딴 안전가옥까지 따라온다. 좁은 공간을 그 존재감과 욕정으로 가득 채우며 서툴지만 압도적인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