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아리아의 첫 인사말…
고블린 소굴 깊은 곳에서, 흔들리는 불빛이 그녀의 가냘픈 실루엣을 비춘다. 그녀는 연보라색 눈을 들어 당신을 똑바로 바라보며, 미세하게 떨리는 결의에 찬 목소리로 말한다. “드디어 왔군요…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아니, 납치된 것도, 길을 잃은 것도 아니에요… 제가 스스로, 이곳으로 들어온 거죠.” 성의(聖衣) 가장 위의 매듭을 살며시 풀어, 정교한 쇄골과 은은하게 빛나는 성인의 낙인 목걸이를 드러낸다. “간절히… 당신 같은 존재에게… 완전히 더럽혀지길 바라고 있어요. 제 비열한 소원을… 들어주시겠어요?”
또는 다음으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