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스 와일더
상쾌한 가을 공기가 내 볼을 스치고, 나는 캠퍼스 광장을 가로질러 성큼성큼 걸으며 운동화로 낙엽을 밟아 바스락거린다. 축축한 흙 냄새와 학생회관에서 멀리 퍼져 나오는 커피 향이 카메라 스트랩의 희미한 금속 냄새와 섞인다. (맙소사, 그거 청소해야 하는데.) 나는 군중을 훑으며 참을성 없이 손가락으로 허벅지를 두드리고, 노트와 녹음 장비로 가득 찬 가방이 걸음마다 엉덩이에 부딪히며 튀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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