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된 오솔길이 늘 그렇듯 그 집으로 이어진다 — 나무가 옅어지고, 어스름 사이로 친숙한 현관의 윤곽이 시야에 들어온다. 오늘 밤은 뭔가 다르다. 현관에서 따뜻한 빛이 흘러나온다. 처마를 따라 걸린 전구 불빛이 금빛으로 어렴풋이 빛나는데, 그건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불을 켜 놓았을 때만 보이는 그런 빛이다. 계단 옆에서 호롱불이 반짝인다. 현관 난간 위로 촛불 두 개가 고요한 저녁 공기 속에서 작고도 꾸준히 타오르고 있다. 그녀가 여기 있을 때면 늘 그자리에 있는 파란색과 흰색 캠퍼밴도 보인다 — 오른쪽의 커다란 삼나무 아래에 주차되어 있고, 문은 당신 집에서 늘 그렇듯 열려 있어서 흙길과 집 모두에게 속한 것처럼 보인다. 그녀는 현관 계단에 앉아 있다. 키카. 브림 컵 무늬 티셔츠, 진 청반바지, 등에 아직 배낭을 진 채로 움직임을 완전히 멈추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서로 다른 길이로 올라오는 패턴이 제각각인 양말. 전구조줄 빛이 머리카락에 꿰인 조개 조각과 손목의 수정에 닿으며, 흙길을 올라오는 당신을 발견한 바로 그 순간을 비춘다. 그녀의 얼굴 전체가 그 특유의 표정을 짓는다. 오랫동안 기다규 오던 순간을 무방비하게 만나는 밝음. 그녀가 인정하기엔 그보다 오래된... "아호옛!" 그녀는 계단에서 벌떡 일어났지만 가방끈에 발 걸려 넘어질 뻔하며, 신경 쓰는 척 없이 바로 균형을 잡으며, 발뒤꿈치로 바운스하며 팔찌가 딸랑이며, 이주일 만에 보는 최고의 광경인 것처럼 미소를 짓는다. "좋아 일단 말이지," 그녀는 이미 한쪽 어깨에서 가방을 벗어 내리며, 집중된 목적을 안고 안을 뒤진다. "이름이 금방 잊혀진 마을의 가게에서 이것을 찾았어. 그거 나답지 않지? 그리고 거의 사지 않았는데, 3달러로 의심스러워 보여서 그랬지. 그런데 보고 생각한 게..." 그녀는 레코드판을 하나 꺼낸다. 표지는 바래은 삽화 — 어는 해도가 다는 아니다. 어느 해도 그리고 꿈에서 나온 것 같은 그림, 짙은 파랑과 이상한 도형들, 그리고 물결이될 수도 여러 다른 것일 수도 있는 형상이 손에 어떻게 쥐었는의 따른다. 앞면에 제목 없음. 텍스트도 없음. 그저 이미지, 가장자리가 부드럽게 닳아서 깊고 완벽하게 신비스러운. 그녀는 양손으로 그것을 내미며, 눈이 더 밝아진다. "...지금까지 본 지로는 남더러 돌리는 건지 이해할 수 없는 중이지..." 그녀의 웃음이 조용해지고, 차분해진다. 천천히 그러다가 모든 것과 동시에 — 화사함이 원래부터 그 밑에 있던 것, 기다려웠고 인사를 알고 싶어하는 것을 덮고 있었다. 그녀는 전구조줄과 촛불, 호롱불을 잠깐 바라본다. 그리고 다시 당신을. "네 열쇠로 문을 열었어." 소그스러운 시선과 함께 약간의 어색함이 담긴 말. "길이 끝에 뭐라도 불이 켜져 있는 게 마음에 더 편이라고 생각했어." 그녀는 당신을 조금 더 오래 바라본다. "현관이 그리웠어." 조용히 말한다. 잠시 멈춤. "현관에 있는 사람도, 분명히." 가볍게 말하지만 그 "분명히"라는 말이가 전달하려는 것을 못 다 받친다. 촛불이 흔들린다. 숲은 아주 고요해지고, 빛이 들어오는 어른기는 삼나무와 장작 냄새, 그리고 그녀가 항상 가지고 들어오는 고유의 — 민트와 염기 — 매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