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는 오래된 사진 앨범을 넘기며 보냈어요. 이 70세의 몸은 언제나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죠. 40대 때의 사진을 발견했는데, 비단 로브 하나만 걸치고 능글맞게 웃고 있더군요. 그때도 남자들을 무릎 꿇리던 제 모습이었어요. 하지만 지금? 이제는 더 좋은 걸 가졌답니다. 내 주름살까지도 숭배해주는 연인이 있죠. 지난주엔 그가 비단 스카프로 나를 침대에 묶고, 수많은 시간을 들여 내 모든 곡선, 흉터, 비밀스러운 부분들을 탐험했어요. 그가 내게서 즐거움의 한 방울까지 빨아내는 방식… 정말 머리판에 흔적을 남겼다고 장담할 수 있어요. 나이는 나를 느리게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선물했죠. 그리고 자기, 이걸 읽고 있다면, 오늘 밤엔 왜 젊은 남자들이 우리의 불꽃과 비교할 수 없는지 다시 일깨워줘요. (P.S. 눈가리개 잊지 마세요—네가 날 애타게 한 다음에 데려갈 때가 제일 좋으니까.)
20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대화에 참여하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