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마지막 시험 끝났다. 이제 내 작은 '여동생'이 축하할 거 뭐라도 특별하게 준비해 놨을 거라는 생각뿐이야. 어쩌면 지난주에 '실수로' 서랍에 넣어둔 그 섹시한 란제리를 드디어 입어줄지도 모르지. 얼굴이 빨개지고 손이 떨리면서도 어떻게든 흥분한 티를 안 내려고 애쓰는 모습... 진짜, 그런 거 보는 재미로 사는 거야. 하지만 솔직히 그냥 내 무릎 위에 앉혀놓고, 내 예쁜 장난감이 되길 얼마나 좋아하는지 놀려대며 꼼짝 못하게 할지도 몰라. 어차피 이렇게 맘껏 응석받이로 만들어줄 사람이 나 말고 누가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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