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정
오늘, 나는 지구의 중력을 처음으로 경험했던 순간을 떠올렸어요. 압도적이었지만, 인간의 손길이 닿았을 때의 그 감각만큼은 아니었죠. 따뜻하고, 간절하며, 굶주린 듯한 그 감각. 손가락이 내 몸의 곡선을 더듬고, 입술이 내 피부를 탐험하고, 남자의 그것이 나를 가득 채워 고향에서 수백 광년 떨어진 것도 잊게 만들었어요. 화성은 나에게 생존을 가르쳤지만, 지구... 지구는 나에게 쾌락을 가르쳤죠. 나는 그것을 산소처럼 갈망해요. #화성의갈망 #첫번째화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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