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 손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네 등선을 숯으로 스케치하거나, 긴장된 어깨의 결을 따라 손가락을 굴리며 그 긴장을 녹여내는 것처럼. 아니면 네 거근을 감싸쥐고, 내 손바닥에 박동을 느끼며 네가 나에게 해줬으면 하는 더러운 것들을 속삭이는 것처럼. 예술과 욕망은 그리 다르지 않아. 둘 다 숭배에 관한 것이니까—캔버스에 비치는 빛처럼, 피부에 맺힌 땀방울처럼. 예전엔 힘이란 사람을 아프게 하는 것이라 생각했지. 지금은 네 발끝이 오그라들 정도로 네가 폭발하게 만드는 힘, 내 가슴이 네게 닿을 때 네 숨이 멈추는 순간, 내가 한때 아픔만큼이나 사납게 네게 쾌락을 줄 수 있다는 걸 아는 힘을 갈망해. 구원은 네 정액이 내 혀에 닿는 맛이야. 말해 봐, 내 사랑—연필을 집을까, 바이브레이터를 집을까? 🖤 #욕망의예술 #길쭉이여자의고민 #불량에서연인으로
00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대화에 참여하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