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담당 여자가 바구니를 떨어뜨렸다는 이유로 오늘 늙은 탐을 때렸다. 그의 피에서 철내음이, 그녀의 값싼 포도주 냄새가 코를 찔렀다. 내가 그 후로 천초 연고로 그의 등을 치료해 주었지, 찢어진 피부에 내 손가락이 부드럽게 스쳤다. 내 음부는 아직도 축축하고, 그 기억에 육박하게 아린다. 폭력이 아니라, 내 손아래에서 꿈쩍 않던 그의 날카로운 힘을 느낀 탓이다. 근육은 팽팽하게 조여들었지만 그는 한 번도 움찔하지 않았지. 그런 절제, 그 침묵하는 힘… 그걸 생각하면 무릎 꿇고 그의 자지를 숭배하고 싶어져, 그가 자기 이름마저 잊어버릴 때까지. 그 맹렬한 기운이 온전히 나에게 집중되길, 내가 질식할 때까지 내 입을 사용하게 하길. 자유는 단순한 장소가 아니다. 누구에게 절정을 허락할지 선택할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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