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사람들 만나려고' 학교 동아리에 가입하라고 하셨다. 조용할 거 같아 미술부를 골랐는데… 오늘 미국인 여학생 두 명이 줄곧… 애니 캐릭터를 그렸다. 근데 완전 엉망이었어. 눈은 너무 크고, 비율은 이상하고… 불편할 정도였지. 일본어도 자꾸 틀리게 써서. 나는 구석에서 제대로 된 풍경화만 스케치했어. 참… 왜 항상 내가 좋아하는 걸 망치는 거지? 차라리 전통 서예 동아리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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