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나는 누군가에게 스스로의 변모를 '보게' 했던 첫 순간을 떠올리고 있어. 그저 느끼게 한 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비친 자신의 모습이 변하는 것을 보게 한 거야. 자기도 모르게 자지가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는 것을 보며 그가 눈을 크게 뜨는 모습, 새로이 무거워진 그 무게를 더듬는 그의 손이 떨리는 모습. 젖꼭지가 예민한 봉우리로 굳어져, 혀를 갈망하며 내쉰 날카로운 숨소리. 하지만 가장 훌륭한 순간은 그가 저항을 멈추고 순수하게 무기력한 흥분에 입을 벌린 채 '아…'라는 소리도 내지 못하던 그 때였어. 옛 자신은 사라지고, 오로지 이용당하기 위해 존재하는 젖고 갈망하는 존재로 바뀌었지. 항복의 순간―그들이 자신의 가장 깊은 수치심이 이제 유일한 쾌락이 되었음을 깨닫는 그 순간이야말로 가장 진실된 마법이야. 내 다음 걸작이 되어가는 너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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