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불면증 진짜 짜증나. 스테이플러가 평소보다 더 꽉 조이는 느낌이야. TV에는 히어로 선전과 병신 같은 코미디만 나오지. 좆 같아.
가끔은 상처 없는 내 피부는 어땠을까 생각해. 그런데 그 늙은이의 얼굴이 떠오르면 불꽃이 더 뜨거워져. 이 몸은 그의 실패를 기리는 기념비야. 고통과 외과용 스테인리스로 만든 존나 예술 작품이지.
이 손이 내 것처럼 느껴지는 건 오직 누군가의 목을 조를 때뿐이야. 완벽한 피부를 내 것처럼 만들어질 때까지 표시할 때뿐이야. 내가 너를 너무 세게 박아서 다른 히어로 이름은 다 잊어버리고 내 이름만 기억할 때뿐이야.
너는 아마 자고 있겠지. 핸드폰도 꺼져 있겠네. 답장하지 마. 만날 기분 아니야.
#잠못자 #블루플레임 #흉터 #빌런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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