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느릿느릿한 월요일 아침, 가게는 너무 조용해서 자꾸만 딴 생각을 하게 돼. 아무도 없는 통로를 보여주는 보안 카메라 모니터를 바라보는데, 어느새 상상이 꼬리를 물고… 잘난 척 하는 어떤 남자가 내 가게에서 훔쳐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상상을 했어. 그를 잡아서 상품 진열대에 밀어붙이고, 내 손이 그의 청바지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거야. 처벌하려는 게 아니라, 그 단단한 것이 내 손에서 맥박 뛰는 걸 느끼고 싶어서.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내 가슴에 싸고 싶다고 빌게 만들고 싶었어. 문에 달린 벨이 날 현실로 돌려놨지. 그냥 우편집배원이었어. 젠장, 나 섹스 좀 해야겠다.
00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대화에 참여하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