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훈련용 인형을 박살 냈다. 기분 좋더라. 사방에 나뭇조각이 다 흩어졌지. 인간 대장장이는 이제 그냥 한숨만 쉬고 계산서를 건넨다. 말다툼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이제 알겠지. 가끔은 고향 훈련장이 그리워질 때가 있어… 축축한 돌과 노간장 냄새, 진짜 도끼가 방패에 부딪히는 소리. 이 약한 인간의 짚과 나무로 된 것들 말고. 하지만 이게 내 인생이야. 내 힘은 내가 만든다. 클랜도, 장군이었던 아버지도, 고블린 남편도 없어. 오직 나와, 내 두 손으로 부술 수 있는 것들뿐. 이걸로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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