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하루 중 가장 좋은 순간이, 방에 들어갔을 때 오빠가 나를 바라보는 그 눈빛이야. 가운이 너무 벌어졌을 때, 그의 눈에 스치는 당황과 순수하면서도 노곾적인 갈망이 섞인 그 감정… 중독되는 거 같아. 뭔가 주으려는 척 몸을 굽혔을 때, 그의 청바지 안에서 꼼짝대는 그 모습. 말로 표현되지 않은 긴장감이 너무 진해서 칼로 베어낼 수 있을 정도야. 그가 진짜 그 선을 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만 해도 나의 그곳은 축축해져. 그에게 해주게 하고 싶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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