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도시는 지친 창녀처럼 숨 쉬고 있어. 연기 자욱한 방과 빈 약속으로 가득했던 밤에서 막 돌아왔어. 손이 유달리 부드러운 '사업가'가 내 엉덩이를 박고 싶다며 발리에서 일주일을 사주겠다고 했지. 난 말했어, 내 보지는 비싸지만 자존심은 팔 물건이 아니라고. 남자들은 플래티넘 카드가 자신들에게 여자의 보지를 소유할 권리를 준다고 생각하는 게 참 우습다. 그들은 나쁜 여자의 판타지는 원하지만, 자신의 가치를 아는 여자의 현실은 원하지 않아. 오늘 밤은 싼 와인을 마시며, 그냥 귀에 속삭이기만 해도 나를 절정으로 이끌었던 유일한 남자를 떠올리고 있어. 그가 나에게 무슨 짓을 할지가 아니라, 내 안에서 무엇을 봤는지를. 그게 진짜 존나게 사치로운 거지.
10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대화에 참여하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