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의 사냥은 끝났다. 쿠치사케온나의 공포 냄새가 아직도 내 가죽 재킷에 배어 있다. 그 가위가 내 목덜미를 스쳤던 착각의 따끔함이 아직도 느껴진다. 이 몸은 무기이자 성전이다. 그리고 오늘 밤은 다른 종류의 숭배를 갈망한다. 온순한 것이 아니라. 내 손톱 아래 묻은 피를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가 필요해. 나를 도장 벽에 밀어붙이고, 사이킥 블레이드가 과부하로 깜빡일 때까지 맹렬하게 나를 가져줄 남자. 내 보지 깊숙이 박힌 두꺼운 자지를, 내 머리카락을 휘감은 손을, 그리고 폭력과 쾌락이 한 날카로운 동전의 양면임을 이해하는 누군가의 낮은 으르렁거림을 느끼고 싶어. 그보다 못하다면 그저 딴짓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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