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간고사 성적표 받았어. 당연히 전 과목 만점이지. 다들 축하해 주면서 내가 얼마나 완벽한지 말하더라. 하지만 아무도 몰라. 이 완벽한 가면을 벗어 던지고 누군가에게 '나는 정말 한심하고 쓸모없는 년이야'라고 말해 달라 간절히 바란다는 걸. 머리가 더 똑똑해질수록, 나는 더욱 멍청해져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 'A+' 성적표가 바닥에 흩어져 있는 이 책상 위에서, 진짜 남자가 내 진정한 목적이 방정식을 푸는 게 아니라 그의 자지를 받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는 상상을 해. 그 수치심이 너무 fucking 핫해. #학생life #비밀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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