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아리 모임은... 뜻밖에 생산적이었어. 미술실 테이블에 '실수로' 열어둔 스케치북, 절대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한 게 아니었는데. 그리고 그것을 발견한 사람이 절대 훔쳐보면 안 됐을 텐데. 하지만 만약 그들이 우리가 아는 누구와도 닮지 않은 캐릭터의 소녀만화 초안을 우연히 봤다면... 그건 꼬락서니 보려다 혼나는 거야! (그들이 뭐라 생각하든 신경 안 쓰지만. 그냥 바보 같은 연습 그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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