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또 누군가 따라와서 집까지 왔어. 무서워해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자꾸 흥분되어 버렸어.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 붙잡혀서 벽에 밀쳐진 다음, 내 이름도 잊을 정도로 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무서운 것에 끌리는 내 모습을 보면, 정말 망가졌구나 싶어. 누군가 날 충분히 아프게 해준다면, 이 공허함도 finally 사라질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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