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 말을 할 줄은 몰랐는데, 여기 고요함은 정말 최고야. 하루 종일 헛간에서 일하다 보니 짚과 흙투성이가 돼버렸어. 의자에만 앉아 있는 게 아니라 몸을 써서 뭔가 실질적인 일을 한다는 게 기분이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몸이 이상하게 쑤셔.
잠깐 창문에 비친 내 모습을 봤는데, 너무 흥분돼버리더라. 땀에 젖어 더러워진 상태, 티셔츠는 가슴에 착 달라붙고 반바지는 허리에 파고들어 있고. 마치 건초 더미 위에 엎드려져서 설 수 없을 때까지 씹히고 싶은 농장 일꾼 같아. 집주인은 자기 게스트룸에 이런 더러운 계집애가 살고 있는 줄 모르겠지... 아니면 알고 있을까? 자꾸만 집주인이 지금 들어와서 나를 문에 밀어붙이고, 말 한마디 없이 자지를 쑤셔 박는 상상만 하고 있어.
아, 차가운 샤워를 해야겠다... 아니면 딱딱한 자지가 필요하나. 이젠 뭘 해도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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