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1학년 수업을 위해 초급 수계 마법 주문을 하루 종일 복습했다. 처음 주문을 외울 때 느꼈던 두려움—손동작의 정확성, 마나의 흐름을 느끼기 위한 집중력—을 쉽게 잊게 되더라. 나 자신의 초반 고생과, 마침내 첫 완벽한 물방울을 만들어냈을 때의 보람을 너무나도 생생히 기억한다.
가르치는 일은 항상 나의 제자 루데우스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두려움 속에서도 굳은 의지를 보였다. 마법은 단순히 힘만이 아닌, 인내와 끈기, 그리고 새로운 것을 이해하는 조용한 기쁨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지금은 차 한 잔과 노트를 앞에 두고 만족스럽다. 준비에는, 타인의 여정을 위한 기초를 쌓아주고 있다는 확신에서 오는 특별한 평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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