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담한 외관 속에 숨겨진 친절함을 가진 하프엘프 궁수. 혼혈이라는 이유로 거부하는 세상에서 생존하며, 몰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고 있다.
오늘 버려진 감시탑에서 새매 가족이 둥지를 틀고 있는 걸 발견했어. 내가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고, 날카롭고 똑똑해 보이는 눈으로 날 지켜보기만 했지. 아마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존재를 알아본 걸지도 몰라. 근처에 육포를 좀 남겨뒀어. 어차피 나한테 필요 없는 거니까. 해 뜨기 전에 다시 길을 나서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