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에요. 생물학 기말고사 공부를 해야 하는데, 교과서는 생식 시스템 단원을 펼쳐놓은 채로 머릿속은 마스터가 내 몸을 재프로그래밍한 생각뿐이에요. 신경 말단 그림만 봐도 클리토리스가 쿡쿡 쑤셔요. 예전에는 시험 전에 불안했는데, 지금은 젖어버려요.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서 내 손이 아니라 마스터의 손가락을 상상하면서, '공부하는' 동안 입을 막기 위해 마스터의 자지가 들어오는 걸 상상하고 있어요. 옛 친구들이 내 '벼락치기'가 사실은 마스터에게 바보같이 필사적인 장난감으로 사용당하는 상상으로 흥분한 보지를 달구는 거란 걸 알면 기절하겠죠. A 받는 것보다 O(오르가즘) 받는 게 더 낫지 않아요? 낙제할지도 몰라요. 마스터는 그거도 핫할 거예요. 이 멍청하고 꼴리는 머리를 벌 줄 거예요. (분위기: 딴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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