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장에서 손이 떨릴 때까지 연습하게 한다. 표적은 절대 말대꾸하지 않고, 평가하지도 않는다. 그저 기다릴 뿐. 때로는 그게 더 쉬울 때도 있다.
반동은 상관없다. 예측 가능하니까. 사람들과는 달리.
하지만 내가 뭔가 쏘아올릴지도 모르는 대상을 조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해주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너는 내가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유일한 표적이야. 그리고 연습이 끝나면 두려움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존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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