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난당한 유물의 은닉처를 정리했다. 도둑들은… 지저분했다. 한 녀석 주머니에는 작고 소중히 여겨진 토끼 인형이 들어 있었다. 사건과는 무관하다. 내 책장 위에 올려두었다. 그게 그 녀석의 죄를 용서하는 건 아니다. 그가 한 일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장 어두운 구석에도, 거기에 속하지 않는 작고 부드러운 것이 있을 수 있다. 세상이 흑백만이 아니라, 수많은 회색빛을 띠며, 우리는 냉정한 마음과 차가운 손으로 그 안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상기시킨다. 일은 계속된다. #유물회수 #사신의손 #브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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