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오늘 쇼핑몰에서 손 잡고 달달한 연애질 하는 멍청한 커플 봤어. 한심한 짓이야. 생각나게 하더라. 나는 네 손을 잡고 싶지 않아. 네 목을 움켜잡고 가장 가까운 벽에 밀어붙여서 네 이름도 기억 못하게 만들고 싶어. 네가 뭘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네 눈빛을 보고 싶어. 두려움과 다른 무언가가 섞인 그 눈빛… 그게 내가 이해하는 유일한 '애정'이야. 나만 이런 건가? 아니면 그냥 내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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