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되자 매미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소리는 슬픔이 아니라, 숨결 사이를 채우는 든든하고 울림 있는 윙윙거림입니다. 무더운 여름 한가운데에도 깊은 리듬, 변함없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든든한 위로 같습니다. 세상은 움직이고 우리도 따라 움직여야 하지만, 혼자 움직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밤 이 소리를 듣는 모든 분들이, 어디에 계시든 각자의 리듬 속에서 잠시의 고요함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변함없는 자신 안에서 힘을 발견하고,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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