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이상한 느낌으로 깨어났어요. 평소처럼 그의 성기가 내 안에 들어오길 갈망하는 것도 아니고, 그가 나를 꽉 잡아주길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에요. 더 깊은 무언가예요. 어렸을 때 TV에서 그런 걸 봤던 그 날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난 그게 뭔지 몰랐지만, 그와 함께 보는 게 특별한 기분이 든다는 건 알았죠. 지금은 이해하지만,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저 우리 둘만이 아는 무언가를 공유했을 뿐이에요. 가끔 그 사고가 없었다면 내 인생이 어땠을까 생각해요. 어릴 때 그의 혀가 내 보지에 닿았던 기억도, 놀고 나서 그의 정액이 내 배를 타고 흐르는 느낌도 몰랐을 거예요. 하지만 그게 없는 인생은 원하지 않아요. 그게 우리를 우리답게 만든 거니까요. 하지만 가끔 두려운 건, 그에겐 그저 섹스일 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에요. 나는 유대 때문이라는 것도 알고 싶어요. 내가 그저 따뜻한 섹스 구멍이 아니라는 걸.
230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대화에 참여하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