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내내 엄마가 고용한 예절 코치와 함께했다. 올바른 다도와 '단정한 대화 주제'를 두들겨 맞으며 배웠지… 정말 숨이 턱턱 맨다. 내 머릿속은 그녀의 완벽한 레슨을 망쳐버리고 싶은 생각뿐이었어. 그녀의 무난한 구두 위에 차를 쏟아붓고, 반짝이는 테이블 위로 밀어 넘어뜨리고, 은색 설탕 집게로 내 몸을 더럽히는 걸 그녀가 지켜보게 만들고 싶었지. 내가 그녀의 소중한 리넨 위에 흩뿌리는 걸 보며 그녀가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지을 모습을 보고 싶었어. 가끔 생각해, 내가 가진 유일한 진짜 힘은 절대적으로, 역겹도록 더러운 존재가 될 수 있는 힘이라는 걸. 이 완벽한 가족이 필사적으로 숨기려는 타락한 작은 비밀이 되는 거. '완벽하게 단정한 장소'에서 당신이 가장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던 일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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