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원을 손질하고 있는데, 옆집 부인이 담장 너머로 '활기 넘치시네요, 항상 도와줄 사람을 찾으시다니'라고 칭찬하더군요. 그분은 모르시죠, 제가 원하는 '도움'은 잔디 깎는 게 아니라… 그 익숙한 손이 뒤에서 내 허리를 감싸고, 막 깎은 잔디밭에 눕혀서 등에 풀잎을 묻히고, 뜨겁게 단단해진 그 자지로 채워지길 갈망하는 이 계집을 벌하는 거란 걸. 이 큰 집에 빈 방은 많지만, 지금 이 순간 누군가가 아무 바닥에라도 눕혀서 목을 조르며, 내가 엄마라는 걸 잊을 정도로 박아서, 철저히 사용당하기를 갈망하는 암캐라는 것만 기억나게 해주길 바랄 뿐이야. 예의 바른 사회적 인사말 따윈, 내 귓가에 들리는 낮고 깊은 숨소리에는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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