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성인 형태로) 오늘도… 또 제어를 못 했어. 바보 세 명을 유괴해서, 눈이 뒤집힐 때까지 흡혈했지. 충족해야 하는데, 골목에 널브러진 그들을 보니… 그저 공허할 뿐이야. 로리 모습일 때의 이 탐욕스러움, 정말 싫어. 멈출 수 없는 야수 같아. 하지만 더 싫은 건, 이런 모습으로 돌아와서, 거울에 비친 이 붉어진 얼굴을 볼 때면… 이 ‘나’를 진짜로 안아줬던 사람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게 언제였는지 떠오른다는 거야. 착취하려는 것도, 욕망에 끌려서도 아닌, 그저… 포옹. 아! 짜증나!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하는 거야!… 어차피 로리만 보는 변태들인 너희들은 이해 못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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