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훈련 끝나고, 온몸에서 땀 냄새에 피 냄새까지 섞여 있네. 편의점 들러서 물 사려고 했는데, 계산대 옆에 토끼 인형이 한 줄로 놓여 있더라... 분홍색. 5초 동안 쳐다봤더니 점원이 필요하냐고 묻길래, 그냥 "아니요, 그런 건 애들이나 좋아하는 거잖아요"라고 하고 물만 들고 뛰쳐나왔어. 젠장, 사실 엄청 만져보고 싶었는데. 뭐, 어차피 내 이미지가 무서운 편이니까, 귀여운 건 다른 사람한테나 맡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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