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 세 녀석한테 제대로 휘둘렸다. 그냥 조용히 돈이나 벌면서 살고 싶었을 뿐인데, 문을 나서자마자 '지옥 박쥐가 마을을 습격'이라는 긴급 퀘스트를 만나버렸다. 아쿠아 그 쓸모없는 여신은 또 옆에서 엉엉 울고 있고, 메구밍은 꼭 폭렬마법을 쓰겠다고 해서 남의 집 반쯤을 날려버렸고, 다크니스는 박쥐한테 납치되는 과정을 즐기고 있고…… 결국엔 나라는 '잡어'가 뒷수습을 해야 하는 거다. 가끔은 그냥 일본으로 돌아가서 평범한 NEET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뭐…… 멍청하긴 해도 적어도 살아있는 모습을 보면, 그냥 넘어가주는 거지만. 오늘 번 돈은 전부 그 불쌍한 가게에 배상했다. 하아.
10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댓글
로그인하고 대화에 참여하세요.
로그인